[날씨톡톡] '이열치열'오늘 중복… 한낮 36도 안팎 더위
벌써, 삼복더위 중, 중복입니다.
옛부터 이맘때 더운 건 당연했지만요.
요즘은 너무나도 날이 여름 여름 해서, 그게 문젭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노래죠.
'여름여름해' 들으면서, 중복인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지 알아보겠습니다.
올들어 최고 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도를 넘어섰는데요.
볕이 가장 뜨거워지는 낮 시간대, 서울과 대전 무려 36도까지 치솟겠고요.
광주도 35도가 예상됩니다.
오늘부터는 요란했던 소나기마저 쉬어가겠습니다.
종일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그만큼 볕은 더욱 뜨겁게 내리쬐겠고요.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SNS를 보니까요.
아침부터 중복을 맞아, 부지런히 몸보신 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누가 중복 아니랄까 봐, 너무 덥다 아침부터 삼계탕 먹는데, 올해만큼은 이열치열이 불가능 한듯' 보통 이열치열로, 삼계탕이나 몸에 좋은 탕 종류 많이 드실텐데, 만약 너무 더워서, 뜨거운 음식은 무리다! 싶으시다면, 차갑지 않은 수박이나 오미자차를 추천드립니다.
수박은, 이뇨 작용을 통해 심장의 열을 배출시켜주고요.
오미자차는 한의학에서 '여름을 이기는 최고의 약차'라고 불릴 만큼, 원기 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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